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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복지]
교사의 도전 - 배움이 달라지는 수업 철학
출판사 : 우리교육
출판일 : 2013.03.25
저자 : 사토 마나부
역자 : 손우정

배움의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배움이 달라지는 수업 철학 『교사의 도전』. ‘배움의 공동체’ 만들기를 주장하며 ‘공공성 ’민주주의‘ ’탁월성‘으로 유지되는 학교 개혁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 사토 마나부 교수는 이번 책에서는 이런 도전 속 교실에서 싹트고 있는 배움을 관찰한 기록을 담아냈다. ’배움을 주고 받는 교실 ‘배움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전하는 교사들의 수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서로 배우고 함께 탐구하는 교사들의 수업 철학과 도전을 보여주는 책이다. 결코 유명한 교사도 아니고 각별하게 뛰어난 실천가도 아닌 평범한 교사들과 교실의 아이들이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에 존엄성에 마음을 다해 교실에서 서로 배우는 관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오롯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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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서로 배우고 함께 탐구하는 교사들의 수업 철학과 도전

교육의 미래를 여는, 교실의 조용한 혁명
‘차분한 관계 속에서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섬세하게 진행되는 조용하면서도 소박한 수업’. 배움의 질이 중시되는 수업 개혁이 깊이 있게 진행되면서 교사들이 추구하는 수업의 상이 바뀌고 있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에 마음을 다하여 교실에 서로 배우는 관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에 도전하는 교사들이야말로 교육의 미래를 여는 ‘교육개혁자’라고 말한다. 이 평범한 교사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서로 배우는 수업의 조용한 혁명은 교실의 벽과 학교의 담, 국경을 넘어 공통된 개혁의 물결을 표현하고 있다.

배움을 주고받는 교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전작《학교의 도전》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배울 권리를 실현하는 학교 개혁의 철학으로서 ‘배움의 공동체’ 만들기를 주창하며 ‘공공성’, ‘민주주의’, ‘탁월성’으로 유지되는 학교 개혁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었다.《교사의 도전》은 이러한 도전 속 교실에서 싹트고 있는 배움을 관찰한 기록이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방문한 학교 1500개교, 참관한 수업 1만 개 중 ‘배움을 주고받는 교실’, ‘배움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전하는 교사들의 수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수많은 수업을 참관하면서 수업 속에 서로 배움을 실현하는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한 성실과 교재에 대한 성실’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서로 배우고 함께 탐구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 교사들의 수업 철학은 학교의 현실을 바꾸는 최고의 실천이자 도전이다.

- 책 소개 -

서로 배우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수업
교실 혁명의 비전,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수업 철학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도전
서로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
서로 배우는 교실, 배움의 공동체 만들기는 수업에서 아이들의 존엄을 세우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는 도전이다. 학생의 배울 권리 실현을 연구해 온 사토 마나부 교수는 교실의 조용한 혁명에 도전하는 교사들의 구체적인 수업 풍경을 통해 서로 배움을 만드는 수업 철학을 제시한다. 어떤 학교에나 존재하는 교사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작은 도전은 서로 배우는 교실을 만들고자 하는 공통된 개혁의 물결을 표현하고 있다.
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조용한 혁명은 활동적이고 협동적인 배움, 탐구하고 반성하며 표현하는 배움으로의 전환이며, 전달하고 설명하고 평가하는 수업이 아닌 촉발하고 교류하고 공유하는 수업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혁은 비단 일본 교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보다 광범위하고 급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감동을 받는 수업은 차분한 관계 속에서 서로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이다. 서로 배우는 수업은 친구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마음속에 생겨난 말과 자신이 읽은 것을 표현하며 친구들과 서로 연결된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한 수업 연구회에서 “교사는 밝고 활기찬 교실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건 밝고 활기찬 교실이 아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침착한 배움, 편안하게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 갈 수 있는 교실이다.”라고 한 발언은 수업 개혁이 어떠한 방향으로 바뀌어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서로 배우는 교실 창조와 배움의 공동체 학교 만들기는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는 교사들의 바람이자 도전이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서로 배우는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듣는 관계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이들 간에 서로 듣는 관계를 기르는 첫 번째 요건은 교사 자신이 아이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정중하게 듣는 일이다. 교사 자신이 최고의 청취자가 되는 일 외에 교실에 서로 듣는 관계를 기르는 유효한 방법은 없다.”
서로 배우는 관계를 창조하는 교사는 ‘듣기’를 교사 활동의 중핵으로 두는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듣기’는 가장 수동적인 활동이지만, 창조적인 교사에게는 아이들과의 사이에 가장 능동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된다.
서로 탐구하며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 창조는 공부에서 배움으로의 전환, 서로 듣는 관계 형성의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러한 교실의 조용한 혁명은 주체적인 배움이 요청되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교사들의 응답이다.

부드럽게 서로 영향을 주는 교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다
“배움이라는 것은 텍스트(대상 세계)와의 만남이고 대화이며, 교실 친구들과의 대화이고 자기 자신과의 대화, 이 세 가지의 대화적 실천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배움의 삼위일체론). 이것은 ‘활동activity’과 ‘협동collaboration’ 그리고 ‘반성reflection’ 세 가지로 구성되는 활동적이며 협동적이고 반성적인 배움으로 수행된다.”

<모치모치 나무>의 텍스트를 읽고 있는 하마노 선생의 교실에서는 서로 배우고 탐구하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아이들은 텍스트를 충실하게 읽고 친구들과 읽은 것을 교류하며 이야기 세계를 풍부하게 그려 낸다. 이러한 수업이 형성되는 것은 하마노 선생이 아이 한 명 한 명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듣기’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마노 선생의 이러한 ‘듣기’ 대응을 떠받치는 또 하나의 원리는 수업에서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아이들의 존엄을 존중하는 것이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어떤 아이의 발언도 훌륭하다’라고 하는 신뢰와 기대가 하마노 선생이 행하는 수업의 밑바탕을 지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유로운 사고와 이미지를 교류하고 그 자유로운 교류가 다양한 읽기의 풍성한 연결을 만들어 낸다.”고 분석하며 수업 속에 서로 배움이 성립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존엄을 존중하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 있음을 설명한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이야기하는 수업에서 교사가 해야 할 또 다른 역할은 ‘연결하기’와 ‘되돌리기’이다. 교사 역할의 핵심이라고 단언하는 ‘연결하기’는 교재와 아이들을 연결하고, 각각의 아이들을 연결하며, 지난날에 익힌 것을 오늘 배운 것과 연결하고,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것이다.
배움이 사물, 타자, 자기와의 만남과 대화이고 그 의미와 관계를 구성하는 활동이기에 그것을 촉발하고 촉진하는 교사 역할이 중시되며 결국 서로 배우는 관계는 교사의 ‘연결하기’ 활동에 의해 실현된다는 것. 사토 마나부 교수는 수업에서 교사의 활동을 살피는 것은 ‘연결하기’를 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설명한다.
서로 배우는 교실을 만드는 교사와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의 차이를 만드는 ‘되돌리기’는 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들의 배움을 보장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에 중요성을 지닌다.
사토 마나부 교수가 소개하는 교사들의 수업 사례를 통해 수업에서 교사 역할의 핵심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말 ‘듣기’를 중심으로 한 ‘연결하기’와 ‘되돌리기’이며, 서로 배우는 수업은 의미와 관계의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연결이 직물과 같이 서로 짜여 연결되어 가는 원리임을 이해하게 된다.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
수업 만들기에서 학교 개혁으로
21세기 학교는 아이들이 서로 배울 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학부모들이 서로 배우는 학교이다.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는 아이와 교사, 부모들도 교육 활동에 참여해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기에 만남과 대화, 협동과 활동하는 배움으로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보호자가 수업에 참가해 교사나 아이들과 함께 서로 배우는 형식인 ‘학습 참가’의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교육에 학부모가 협력하고 참가하는 것은 학부모 의무이고 책임임을 밝힌다. 학습 참가 실천을 시작한 오지야초등학교 히라사와 교장은 “교사가 교사의 책임을 자각하고, 학부모가 학부모의 책임을 자각할 때, 처음으로 교사와 학부모 연대가 실현된다.”고 발언하며 학습 참가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학습 참가를 도입한 학교에서 학부모의 불만이 격감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학습 참가가 아이의 배움을 여러 어른이 협력하여 뒷받침하는 실천이고,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연대함으로써 학교를 배움의 공동체로 재구축하는 도전이기 때문임을 보여 준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학교 개혁의 중심 개념에 ‘신뢰’를 설정한다. 학교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은 아이와 아이, 아이와 교사,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 간의 신뢰 붕괴로부터 발생하며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이 신뢰를 기반에 두고 서로 배우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학교 개혁의 중핵임을 이야기한다. 신뢰는 다양한 아이 한 사람 한사람이 존중받아 온전히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드는 중심이다.
아이와 어른 간 신뢰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도쿄 도에 있는 작은 학교 아이이쿠양호학교에서 배움을 얻는다. 아이이쿠양호학교에서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을 충분히 주는 것’ 그리고 ‘아이 자신이 스스로 학교생활을 구축하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만들어 내는 두 가지 기반은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 개혁과 그 개혁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사례를 제공한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는 아이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장소, 거기에 보호자인 부모들도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해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장소임을 이야기한다.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 창조는 세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첫째는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 창조이고, 둘째는 교사 전원이 수업을 서로 공개하여 전문가로서 서로 성장하는 동료성collegiality 형성이며, 세 번째는 보호자가 교사와 함께 수업을 창조하는 ‘학습 참가’이다.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 창조는 두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는 ‘공부에서 배움으로의 전환’이고, 또 하나는 교실에 ‘서로 듣는 관계’를 형성하는 과제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교사들과 수업의 사례는 국내외 학교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교사 모두가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에 마음을 다해 서로 배우는 관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에 도전하고 있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이들 교사들과 그 교실 아이들이야말로 교육의 미래를 여는 교육개혁자이며, 서로 배우고 탐구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 도전이자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수업 철학에 함께 동참하기를 권한다.

저자 : 사토 마나부
저자 사토 마나부는 1951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1989년 도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쿠슈인대학교 교수, 도쿄대학교 명예 교수이다. 일본에서 수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공립학교들에 새바람을 일으킨 교육 연구자이자 실천가이다. 주요 저서로 《교육과정 비평》, 《교사라는 아포리아 - 반성적 실천으로》, 《배움의 즐거움 - 대화로》,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교사화전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학교의 도전》 등이 있다.

역자 : 손우정
역자 손우정은 신라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사토 마나부 교수 지도 아래 2000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하자센터 ‘배움공방’ 소장과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전문 위원을 지냈고, 지금은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 펼친 수업 혁신 사례를 담은 《배움의 공동체》를 펴냈다. 옮긴 책으로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학교의 도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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